※이 리뷰는 작년 6월에 했던 전신슬리미 시술 후기입니다.
제가 적금 만기된 돈으로 직접 체험한 내돈내산 리얼 후기에요.
저는 어디 하나가 고민인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고민이라 전신슬리미 시술을 받았습니다.
전신슬리미는 병원 설명에 따르면 주사제를 사용하여 막혀 있는 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해 줘서
몸이 붓지 않고 노폐물이 잘 빠져나가도록 길을 열어주는 거라고 합니다.
그것만으로 살이 빠지나 싶었는데 주사제에 지방 분해 성분도 들어 있기 때문에
단순한 체질 개선용 주사는 아니라고 하네요.
저는 8회를 결제했고 nn0만 원 지불했습니다. (0<n<5)
내돈내산 리얼 후기... 이 정도면 써도 되는 거죠...?ㅋㅋㅋㅋ
정확한 금액은 병원에 문의하시면 가르쳐 줘요.
첫 시술 때는 일단 옷을 병원에서 주는 걸로 갈아입은 뒤 소변 검사를 하고 인바디 측정을 합니다.
그리고 원장님 상담 들어가는데 시술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해 주시느라 상담이 긴 편이었어요.
원장님 왈, 꼭 지켜야 하는 건 세 가지.
정해준 때에 약 먹기(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캡슐 한 알 짜리 약 처방 받음),
물 마시기(잠들기 전 6시간 전부터 권장량의 2/3를 조금씩 꾸준하게 마실 것),
5~10일 사이 내원 기간 지키기.
식단은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하라고 하셨고 운동은 해야 한다는 말씀 없으셨음.
영업직이라 술 자리가 많은데 어떻게 해야 하냐 물었더니
여건이 안 되면 완전히 손 놓지는 말고 본인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하라고 하셨습니다.
원장님 상담 끝나면 시술실로 이동하는데 우선 피검사를 위해 채혈을 하고
그 후에 본격적으로 시술을 합니다.
주사는 전신에 놓는데 주사 잘 못 맞으시는 분이면 좀 아프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듯합니다.
간호사 분이 살을 약간 찝고? 거기에 찌릅니다.
원래 주사 잘 맞는 편이기도 해서 크게 아픈 건 못 느꼈고 종아리만 좀 아픈 편이더라고요.
시간은 한 1시간 정도 걸린 거 같네요.
2회 차부터는 기본적으로 하는 주사 시술에 팻 다운 주사가 추가돼요.
원래 정량은 주사 두 대이고, 부작용 확인을 위해서 2회 차엔 한 대만 맞고
아무렇지 않으면 3회 차 시술 때부터는 정량으로 맞습니다.
원하면 멍 주사(멍이 좀 덜 드는 주사)도 놔주시는데
팻 다운 주사랑 같이 시작할 수는 없다고 하니 상담해 보세요.
약은 매일 정해진 때(정해진 시간 아님)에, 하루에 한 번만 먹으면 돼요.
식단은 따로 안 하고 일반식을 먹는 대신 양만 좀 조절하고 있습니다.
예전의 2/3~1/2 정도만 먹고 있는데 처방받은 약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
의외로 저 정도만 먹어도 금방 배고파지거나 하지 않더라고요.
운동도 출퇴근길에 각각 15분 정도씩 걷는 거 빼고는 안 하고 있습니다.
아래 인바디 그래프 같이 올려요 :)
왼쪽부터 1회 차(시작 시)-2회 차(시술 1/8회 후 1주일 경과)
-3회 차(시술 2/8회 후 1주일 경과)-4회 차(시술 3/8회 후 5일 경과) 결과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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